수통골 도덕봉 산행 등산 코스, 산행 후기, 소요 시간
대전 수통골 도덕봉은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지구로 계룡산보다는 낮은 535m의 높이로, 도심에서 가까워 1일 산행코스로 딱 좋은 등산코스입니다. 그럼, 6월에 다녀온 도덕봉 등산 후기와 코스를 소개해 볼게요. 🍃
1. 대전 수통골 도덕봉 소개
수통골 도덕봉(535m), 산 이름이 그냥 수통골 도덕봉이라고 계룡산 국립공원의 일부여서 일까 산이름이 없이 도덕봉, 금수봉.. 이처럼 봉우리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흑룡산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이는 계룡산을 지키는 수호신의 의미로 쓰인다고 하네요. 경사 구간이나 바위(돌) 구간이 많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초보 산행을 하기엔 괜찮은 산입니다.
2. 수통골 도덕봉 등산 지도
최고봉인 도덕봉은 해달 530여미터로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으며 초보 산행이시라면 빈계산 방향이나 수통폭포 방향에서 오르는 게 조금 더 수월합니다. 도덕봉으로 바로 오르는 코스는 경사는 제법 가파르고 돌이 많은 구간이 있으며 금수봉 오르는 길도 힘든 오르막이 있습니다. 도덕봉에서 자티고개를 거치는 능선길은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입니다.
- 오늘 코스 : 수통골분소 → 도덕봉 → 가리울삼거리 → 자티고개 → 금수봉 → 빈계산 → 주차장
- 거리 : 약 9km
- 소요시간 : 약 4시간 40분
- 난이도 : 초~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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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덕봉 ~ 빈계산 등산기 🎒
수통골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위 방문객들이 많아 빈자리를 찾을 수 없네요. 조금 늦게가니 주차장을 2바퀴 돌아 어렵게 주차를 했어요. 어짜피 등산을 가실거면 일찍 가시는게 좋을 거에요.
수통골 분소를 지나면 바로 도덕봉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워밍업 할만한 코스가 아닌 초반부터 바로 계단길로 이어지니 바로 오르실거라면 미리 준비운동을 가볍게라도 하고 오르세요. 도덕봉까지 계속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
도덕봉을 1년에 1번은 꼭 오르지만 등산로 내내 바위와 돌이 많은 거친 코스라는 걸~~ 새삼 깨달았네요. 계룡산과 비교했을 때 등산 코스는 짧지만 등산로에 돌과 바위가 많아 거칠기로는 만만치 않네요. 아무래도 본 산인 계룡산에 비해 관리가 조금 소홀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오히려 있는 그대로 날 것처럼, 더 자연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
역시 여름 산 답게 오르기 시작하니 땀이 나기 시작하네요. 중간쯤 올라왔으려나 서서히 대전 시내가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도덕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시작됩니다. 계단 갯수는 정확치 않으나 대략 300여개로 계단 중간엔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니 무리하지 마시고 쉬엄쉬엄 가세요~ 😅
도덕봉 정상에는 정상 표지석만 덩그러이 있고 여느 산처럼 정자라든지 쉼터가 없을 뿐더러 주위에 나무로 둘러쌓여 전망도 볼 수 없어요.. 😞
가리울 삼거리, 자티고개로 가는 능선길은 대체적으로 좋은 편으로 걷기 좋아요. 물론 중간중간 오르막이나 돌길이 나타나긴 하지만 그래도 트레킹 하듯이 가볍게 걸을 수 있어요. 이 구간을 지나면서 소진한 체력을 보충하시면 될 듯 해요~
멀리 계룡산 봉우리와 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이 도덕봉은 흑룡산이라고도 불리우는데 흑룡산은 계룡산을 지키는 수호신이라고 합니다. 여러 차례 오르긴 했지만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식장산에서 출발하여 보문산, 구봉산 등으로 이어지며 대전을 한바퀴 둘러쳐 있는 대전둘레산길의 한 구간이기도 합니다.
능선길을 제외하고 등산로는 순전히 돌과 바위 투성이로 이루어져 자칫 발이 걸리거나 발목에 무리가 올수도 있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코스는 계룡산에 비해 짧지만 험하고 거칠기는 만만치 않은 느낌입니다.
오르락 내리락 구간을 거치며 금수봉에 도착해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땀도 말리고 목도 축이며 쉬어갑니다.
빈계산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삼거리인 성북동 삼거리.. 여기서 빈계산으로 오르면 중간에 내려오는 길이 없으니 무리가 되신다면 이 지점에서 내려가시길..
빈계산에 오르는 마지막 계단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탓에 슬슬 다리에 힘도 빠지고 호흡도 거칠어지네요.. 힘들어도 꼭 빈계산까지 가겠다는 아내에게 쉬면서 천천히 가라고~다독여봅니다.
드디어 빈계산 정상에 도착.. 여기도 도덕봉과 마찬가지로 전망이 거의 없지만 그나마 들마루가 설치되어 있어 쉬어갈순 있어요 ㅎ
이제 주차장까지는 내리막길입니다. 내려갈 때는 오히려 올라올때보다 다리에 무리가 갈 수도 있고 힘이 빠져 넘어질 수도 있으니 천천히 내려가세요~ 🙂
4. 전망좋은 조망점
도덕봉에서 빈계산까지 능선길을 타다 보면 멀리 조망을 할 수 있는 조망점(전망대)이 많지 않아요. 굳이 찾아본다면 도덕봉 오르기 전인 계단 중간 쉼터에서 대전 시내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조망점이 있고~
빈계산 정상을 넘어서면 수통골을 둘러싼 도덕봉과 능선이 한눈에 펼쳐지는 조망점에 올라서면 " 아!! 몇 시간에 걸쳐 저 능선길을 내가 걸어왔구나~" 하는 보람도 느낄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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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통골 도덕봉 등산 후기
도심에서 가깝고 해발 높이가 그리 높지 않기에 어렵지 않게 등산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물론 등산이란 자체가 땀 흘리고 숨 헐떡거리는 게 묘미이긴 하지만 그 자체를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체적으로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암릉 구간, 돌 계단 구간을 지나게 되며 체력안배만 잘 하시면 초보자도 산행이 가능합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거친 길이 있으면 편한 길이 있고... 등산로는 거의 똑같은 것 같아요. 다만 돌, 바위 구간에서는 오랜 세월 흙이 팽겨져 나가 돌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구간들이 많으니 등산화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계룡산국립공원 수통골 도덕봉 등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오를 수 있는 도덕봉 코스는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히 등산을 할 수 있는 코스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오르기에 좋은 산입니다. 푸른 녹음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와 산소 풍부한 자연이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등산의 묘미를 즐겨 보세요.
멀리 높은 산이 아닌 도심 가까이서 스트레스도 풀고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는 등산, 한번 해보면 어떨까요? 🎒🥾
※ 계룡산 등산 코스 및 등산 코스별 난이도입니다.
계룡산 등산 코스, 탐방 지도, 동학사 갑사 등산 코스 난이도
계룡산 등산 코스, 탐방 지도, 동학사 갑사 등산 코스 난이도계룡산(鷄龍山)은 대전과 충남 공주에 걸쳐있는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 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천황봉(847m)을 중심으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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