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100대 명산, 대둔산 등산, 코스 지도, 삼선계단, 구름다리, 케이블카 하산 코스 총정리

가을 기운이 촉촉이 스며드는 계절, 웅장한 병풍 바위의 비경을 간직한 대둔산으로 향했습니다. 용문골 입구를 시작으로 칠성봉을 지나 정상 마천대에 오른 후, 삼선계단과 구름다리를 거쳐 케이블카로 편안하게 하산하는 알찬 코스예요. 거친 바윗길의 매력부터 가슴 뻥 뚫리는 정상의 풍경까지 완벽했던 대둔산 등산 후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 대둔산 등산 코스
전북 완주와 충남 논산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수려한 기암괴석과 바위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어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립니다. 기암괴석이 만들어내는 거친 산세와 아름다운 풍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산이기도 하죠. 특히 용문골에서 시작해 칠성봉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구간은 호젓하면서도 고요함, 대둔산의 정취를 깊이 있게 체감할 수 있는 인상적인 코스입니다.
🌄 높이 : 해발 879m
🌐 위치 : 전북 완주, 충남 금산
📌 추천 순환 코스 요약 : 용문골 → 칠성봉 전망대 → 갈림길 → 마천대 → 삼선계단 → 구름다리 → 케이블카 하산
⏱️ 소요 시간 : 약 4.5km / 약 3시간 30분(휴식 및 케이블카 하산)
📍 난이도 : 중상 (연속되는 경사 오르막 및 바윗길 구간)
※ 아래 지도를 클릭하시면 확대된 지도 이미지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 더 자세한 대둔산 등산 코스 및 지도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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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등산 본격 산행기
1. 용문골로 오르기 시작
대둔산의 병풍바위 전경을 즐기며 오르기 위해 용문골 코스로 오릅니다. 신선암을 거쳐 갈림길 능선에 오르는 길은 소문대로 가파른 오르막길이 쉼 없이 지속되더군요. 대둔산의 상징인 삼선계단 구간은 주말이나 단풍철에 케이블카 때문에 방문객이 많지만 용문굴 방향 코스는 등산객 밀도가 낮아 여유롭고 호젓하게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직은 푸릇푸릇하게 우거진 잎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이니 점차 노랗게 물들어 가겠죠? 초반의 완만한 흙길을 지나면서 흙길과 바윗길이 번갈아 걸으며 경사가 급격히 가팔라집니다.


2. 본격 산길의 시작, 신선암
용문굴까지 250m 남은 지점, 지금까지는 그래도 그럭저럭 오를만했어요. 바로 신선암을 지나면서부터 '등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등산로가 거의 바위길로 이어지기 때문에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등산 장비 필수!)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거대한 암벽이 양쪽으로 협곡처럼 높게 솟아있는 장관이 펼쳐지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비쳐드는 햇살과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나뭇잎, 우뚝 솟아오른 대둔산의 기암들의 조화가 상당히 매혹적이네요.

3. 칠성봉 전망대
용문굴 주변의 너덜바위의 암릉구간을 지나야 정상으로 갈 수 있는데요, 이 구간은 자연석에 가까운 크고 작은 바위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발목을 접지르거나 돌부리에 걸리기 쉬우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용문굴을 거쳐 칠성봉 전망대를 돌아볼 수 있는데요. 이 구간은 꼭 거쳐가야겠죠? 한 사람 겨우 지나갈 정도의 좁은 통로를 빠져나가면 거대한 바위 두 개가 겹쳐져 자연적인 석문 형태를 이루고 있는 용문굴, 이 용문굴은 당나라 당태종이 절을 지으려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입니다.


칠성봉 전망대에서 본 대둔산 칠성봉, 깎아지른 듯한 일곱 개의 바위 봉우리가 기묘하게 솟아난 풍경은 과연 대둔산이 바위로 이름난 산임을 단번에 실감하게 해 주네요. 개인적으로 대둔산에서 가장 멋진 조망 스팟 중 하나로 추천합니다.
장대하게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과 기암 위에 자생하는 소나무들..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 웅장하면서 아름다운 기암 풍경이 펼쳐지니 대둔산 등산 시 꼭 거쳐가시기 바랍니다.


4. 암릉 구간을 거쳐 마천대로~
용문굴 주변부터 능선 갈림길까지는 너덜지대와 그늘진 바윗길이 계속 이어지며 능선 갈림길에 이르기까지 가장 힘든 구간이기도 합니다. 울퉁불퉁한 바위와 돌이 가득한 거친 너덜지대가 이어져 발밑을 신경을 쓰게 되니 꼭 등산화를 착용하세요.

비록 힘든 구간이지만 숲 사이로 살랑거리는 가을바람과 잔잔한 고요함 덕분에 바윗길을 밟아 오르는 산행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네요. 오르는 도중 아래를 내려다보았는데 역시 암릉구간답게 경사도 심하고 바위 투성이 길이네요.

그래도 이 코스는 구름다리 방향으로 오르는 코스보다 등산객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오를 수 있어요. 갈림길 능선을 따라 저 멀리 마천대의 기념탑이 눈에 들어오네요.

5. 대둔산 정상, 마천대
용문골 출발, 2시간 만에 대둔산 최정상인 해발 878m 마천대에 도착했습니다. 마천대 정상에는 은빛의 거대한 개척탑이 우뚝 서 있는데 1970년 대둔산 도립공원 지정 후 길을 개척한 것을 기념해 세워진 탑으로 대둔산 정상 인증숏의 필수 포토존입니다.

마천대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칠성봉 낙조대 능선, 금강구름다리, 첩첩산중의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멋지게 펼쳐지며 오르막길을 힘들게 걸어 올라온 피로가 한꺼번에 싸~악 날아가는 듯하네요.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발아래로 끝없이 펼쳐진 산자락과 기암괴석들의 멋진 풍경, 화창한 가을 날씨와 파란 하늘...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해지고 막힘없이 펼쳐지는 자연이 정말 아름답네요.

❄️ 하산은 대둔산 케이블카로
하산길은 삼선계단과 구름다리를 거쳐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어요. 역시 바위산답게 하산길 역시 만만치 않은데요, 불규칙적으로 쌓인 바위 계단이 많으므로 항상 주의를 해야 합니다. 내리막길은 더더욱~~

※ 케이블카 운행시간과 이용 요금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미리 확인해 보세요!
1. 아찔한 코스, 삼선계단
대둔산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대둔산을 대표하는 등산의 꽃이자 최고 스릴 구간이죠.
특히 삼선계단은 대둔산에서 가장 아찔한 난이도로 대둔산 산행 중 가장 심장이 쫄깃해지는 코스입니다. 경사각이 무려 51도에 달하는 127개의 붉은색 철계단이 까마득한 암봉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포스가 느껴지더라고요.

일방통행으로 오르는 구간이라 계단 난간을 꽉 쥐고 한 걸음씩 오르는데요. 발밑으로는 아찔한 절벽과 까마득한 숲이 펼쳐져 식은땀이 나니 웬만하면 아래는 내려다보지 마세요. 이 삼선계단은 일방통행(오르막)만 가능한데 반대로 내려오는 방문객들이 있어요. 중간에 비키거나 피해서 갈 수 없어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안된다고~ 올라가라고 하세요.


2. 대둔산 금강 구름다리
삼선계단을 통과해 다음 코스는 대둔산의 또 다른 명물, 금강구름다리입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이어주는 길이 50m, 높이 81m의 붉은색 출렁다리입니다. 다리 중앙에 서서 양옆으로 펼쳐진 웅장한 기암괴석 병풍과 저 멀리 능선들을 감상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다리 위로 지날 때면 출렁거리기도 하는데요, 그 덕에 아찔함과 스릴을 느낄 수 있어요. 이따금 아이들의 울음소리도 들려오고~~. 지금 설치된 다리는 2021년에 설치된 3세대 다리로 처음 대둔산을 오른 90년대는 2세대 다리로 그 당시엔 더 출렁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3. 케이블카로 하산
용문골을 시작으로 마천대, 삼선계단, 구름다리까지 등산을 마치며 하산길은 케이블카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무릎과 다리에 부담을 주지 않고 편하게 하산할 수 있어 하산 코스로 정말 좋은데요. 앞으로도 계속 등산을 해야 하니 아끼면서 해야겠죠? 케이블카 이용 요금은 편도 13,500원으로 왕복 16,500원에 비하면 좀 비싼 느낌도 있어요.

※ 케이블카 운행시간과 이용 요금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웅장한 바위 산세 한가운데의 승강장에서 유리창 너머로 산세를 바라보며 내내 편안하게 내려오니 그만큼 비용은 부담해야 하긴 하겠죠? ㅎㅎ. 등산하며 땀 흘려 오르던 거친 바위 봉우리들과 깊은 계곡을 하늘에서 감상하며 내려다보니 산행의 또 다른 여유와 묘미를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었습니다.

📝 대둔산 산행을 마치며
용문골의 거친 바윗길 오르막부터 칠성봉과 마천대의 탁 트인 암봉 조망, 그리고 삼선계단과 구름다리의 짜릿한 스릴까지 즐긴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오를 때는 땀 흘리며 거친 매력을 느끼고 하산은 케이블카로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 등산의 묘미와 편의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코스였네요. 다이내믹한 바위 산행과 가슴 뻥 뚫리는 비경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대둔산을 강력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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