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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연 탐방

강원도 단종 유배지 청령포, 장릉 방문 후기, 영월 관광 지도, 가볼만한 곳

by 드림톡 2026.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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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의 눈물이 머문 곳, 영월 청령포와 장릉 방문 후기

강원도 단종 유배지 청령포, 장릉 방문 후기, 영월 가볼만한 곳

 

조선의 제6대 왕, 12세에 왕위에 올랐으나 숙부 수양대군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비운의 군주 '단종'. 오늘은 일전에 다녀온 단종의 애달픈 유배지였던 청령포와 그의 넋이 잠든 장릉을 돌아보는 영월 여행 코스를 소개해 볼게요.


육지 속의 외로운 섬, '청령포'

영월의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이곳 청령포는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유배된 단종이 머무르던 곳으로 아름다운 송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서쪽은 육육봉이 우뚝 솟아 있으며 삼면이 깊은 강물에 둘러싸여 나룻배를 이용하지는 않고는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입니다.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어 많은 분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강원도 단종 유배지 청령포, 장릉 방문 후기, 영월 가볼만한 곳

  • 위치: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
  • 운영시간: 09:00 - 18:00 (입장 마감 17:00)
  •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2,000원 / 경로 1,000원
  • 주차: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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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령포 실시간 관렴 가능 여부와 배 운행 시간을 확인하세요. 

 

💡 소나무숲의 청령포

배에서 내려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니 빼곡하게 자리 잡은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유배지였다는 무거운 느낌보다는 고즈넉하고 고풍스러운 산책길을 걷는 느낌이더라고요.

소나무숲으로 둘러쌓인 단종어소

 

 

하늘을 가릴 정도로 높이 자란 소나무로 그늘 아래를 걷는 것만으로도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나무마다 일련번호 명찰이 채워져 있는 걸 보니 지역에서 정성껏 관리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어요.

 

 

유독 웅장한 크기로 소나무가 눈에 띄네요. 단종의 탄식과 눈물을 보고 들었다 하여 '관음송'이라 불린다는데, 아래서 올려다보니 고개가 아플 정도로 높고 오래된 고목으로 엄청 우람하고 웅장한 느낌이에요.

단종의 슬픔을 품고 있는 관음송
단종의 슬픔을 품고 있는 관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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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영월 청령포의 날씨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단종의 거처, 단종어소(端宗御所)

숲길 한편으로 단종의 거처인 단종어소(端宗御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종이 유배된 가슴 아픈 역사가 담긴 장소이지만 현재 시점의 눈으로 본다면 소나무와 숲, 오래된 기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듯해요.

단종어소는 승정원일기를 참고해 복원되었다 하는데 본채와 행랑채를 통해 당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요.

고즈넉한 단종어소
담장 너머로 자라는 단종어소 소나무

 

 

어소에는 마치 예전 그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가구와 이불, 곤룡포, 옷가지들이 걸려있고 밀랍인형으로 당시의 인물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종어소의 재현한 모습

 

어소 한편엔 관노비가 기거하던 초가의 행랑채까지 말끔하게 보존, 정비되고 있어 560여 년 전 유배 생활상을 어떻게 했는지 엿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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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령포 실시간 관렴 가능 여부와 배 운행 시간을 확인하세요. 

 


단종이 잠든 평온한 안식처, '영월 장릉'

청령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장릉이 있습니다. 죽임을 당한 후 동강에 버려진 시신을 엄흥도가 몰래 수습하여 암장한 곳으로, 숙종 대에 이르러서야 '단종'이라는 묘호를 되찾으며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단종이 잠든 평온한 안식처, '영월 장릉'

  • 주소: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운영시간: 09:00 - 18:00 (매표 마감 17:30)
  • 입장료: 성인 2,000원 / 청소년 1,500원 / 어린이 1,000원 / 경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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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릉의 구조와 제향 의식을 알아봅니다.

 

 

💡 녹음이 가득한 장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릉, 조선왕릉이 모두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합니다. 장릉 안에는 단종을 위해 순절한 충신의 위패를 모신 배식단사, 충신 엄흥도의 정려비, 묘를 찾아낸 박충원의 행적을 남긴 낙촌기적비, 정자각, 재실, 정자각, 단종 비각 등 곳곳에 충절의 역사가 배어 있는 곳입니다.

왕릉에 오르는 중 내려다 보이는 장릉

 

 

이곳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충신 엄흥도의 정려각"이에요.
관풍헌에서 사약을 받고 죽음을 당해 강물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암장을 한 충신 엄흥도에게 내려진 정려로 삼족을 멸한다는 어명에도 불구하고 단종의 시신을 거두었던 그의 행동을 높이 평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충신 엄흥도 정려각

 

 

왕릉의 입구 역할을 하던 홍살문과 능지기가 기거하는 수복실, 장릉 정자각과 사육신과 같은 충신들을 모신 사당이 잘 정비되어 있고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물이 나오는 작은 우물인 영천은 지금은 물이 거의 없고 대신 그 안에 무수히 많은 동전들이 던져져 있네요.

 

 

왕릉으로 가려면 야트막한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그리 높지 않아 오르기 어렵진 않아요. 나무계단을 따라올라 고불고불 경사진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왕릉에 도착합니다.

단종 왕릉 가는 길

 

 

왕릉 가는 길에서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정자각"이 내려다 보이네요. 탐방객들이 마치 제사를 지내는 듯 절을 하거나 목례를 하며 지나는 모습이네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중 하나지만, 이곳은 여느 왕릉처럼 화려하지 않고 단출해 보입니다. 보통 왕릉에는 무인석, 문인석, 여러 석물 등 순서대로 놓여 있건만 이곳 장릉에는 무인상이 없는데 이는 무인 세력을 등에 업은 세조에게 왕위를 찬탈당했기 때문이라는 해설이 가슴을 울립니다.

화려하지 않고 단촐해 보이는 단종 왕릉

 

💡 단종역사관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세운 "단종역사관", 역사관은 지상 1층과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단종의 유배와 정순왕후실, 사육신과 생육신 위패 관련자료, 조선궁중복식 등이 전시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역사의 현장을 느끼고 배울 수 있습니다.

단종의 슬픈 역사를 볼 수 있는 단종역사관

 

 

세종실록, 문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기록물과 단종의 탄생, 세자 책봉, 왕위 책봉, 유배과정 등 다양한 장면과 생활상을 기록물을 통해 감상하고 볼 수 있습니다.

단종의 슬픈 역사를 볼 수 있는 단종역사관

 

💡 단종문화제

매년 열리는 단종문화제는 단종의 넋을 기리는 역사 축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단종국장 재현' 행렬과 충신들을 기리는 제례 등 조선 시대의 장엄한 국장 문화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영월의 대표적인 국가 무형 유산 축제입니다. 2026년에는 4월 24일(금)부터 4월 26일(일)까지 3일간 영월 장릉과 동강 둔치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2026년 단종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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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국장 재현 등 특별한 행사가 가득한 축제 정보를 확인하세요.

 

 


 

강원도 영월 명소

💡 선돌

선돌은 강원도 영월의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곳으로 약 70m 정도의 높이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는 입석입니다. 서강의 푸른 강물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으로 바로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렇게 쪼개진 건지 신기하기도 합니다.

강원도 영월 '선돌'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
  • 입장료 : 무료
  • 주차 : 주차 가능

선돌은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비운의 왕인 단종이 영월 청령포(명승)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하여 ‘선돌’이 되었다고 하는 전설 등이 담겨있는 명승지로 강원도의 독특한 지형인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명소이기도 합니다.

 

 

영월의 가볼 만한 명소와 맛집을 지도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

영월 관광/맛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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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10 경과 맛집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저장하세요.

 

💡 한반도지형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위치한 한반도 지형은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굽이쳐 흐르는 한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만들어진 지형으로 서강 지역의 대표 경관으로 한반도 모양과 닮아 한반도 지형으로 불리며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경관을 보여 주는 지형 명소입니다.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 지형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한반도면 한반도로 555
  • 이용시간 : 상시이용 가능
  • 휴관/휴무일 : 연중개방

 

전망대에 올라서면 굽이치는 강물을 따라 우리나라 지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을 만날 수 있고 그 강을 오르내리는 뗏목 체험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와 장릉"

화려한 왕궁 대신 깊은 산세와 강물에 둘러싸여 짧은 생을 마감해야 했던 소년 왕, 단종. 비록 그의 삶은 애달픈 역사로 기록되었지만,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청령포와 장릉은 그 어느 곳보다 평온하고 아름다운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올봄에는 화려한 관광지 대신, 굽이치는 동강의 물줄기를 따라 시대를 견뎌낸 충절의 향기를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강원도 영월의 가볼 만한 아름다운 명소를 추천해 볼게요.

 

 

강원도 영월 선돌, 고씨굴 어라연 한반도지형 단종문화제, 국가지질공원

영월 선돌, 고씨굴 어라연 한반도지형 단종문화제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선돌은 앞으로 서강이 흐르며 만들어진 절벽으로 약 70m 정도의 높이의 바위로 마치 큰칼로 절벽을 쪼개내리다 그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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